안녕하세요. 재능퐁 2기 기자단 윤예지입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다소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학교 방침에 따라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로 수강하게 되어 사실상 아르바이트하러 나갈 때 빼고는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아요. 아무래도 평소보다 답답하긴 하지만 이렇게 잘 지키다 보면 언젠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오늘의 주제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각종 갑질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입니다!

[첫 번째 사례]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A 씨(20세)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한 종합학원에서 수학강사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면접 후 운 좋게 바로 일을 하라는 원장님의 연락에 기쁜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고 중, 고등학생 아이들 수업을 맡아 열심히 강의를 준비하고 성실히 수업에 임하였다. 학원이 본가와는 먼 거리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요즘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하던 중 꼬박 한 달 동안 기다렸던 월급날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다. 잊어버리신 걸까 해서 원장님께 연락을 해보니 미안하다, 다음 날에 입금해주겠다고 말하였지만 그 다음 날에도 월급은 들어오지 않았다. A 씨는 출근한 날 다시 원장님께 말을 해봤지만, 그는 계속해서 곧 입금해주겠다는 말만 할 뿐 월급은 지급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실질적으로 무급노동을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A 씨는 그만두겠다고 말했지만, 원장님은 “A 씨가 그만두면 중, 고등학교 수학 수업은 어떻게 진행해, 성인인데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지 안 그래?”라며 압박감을 주었다. 하지만 월급도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하자 사람을 구해볼 테니 그때까지만 있어달라며 호소했고 이에 마음이 약해진 A 씨는 그럼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만 일하겠다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좀처럼 사람은 구해지지 않고 일은 하는데 계속 월급은 들어오지 않는 것이 반복되었다. 이미 다른 과목 강사들과 데스크 담당 선생님까지 대부분이 그만둔 상태였다. 결국, 더 이상 출근하지 않겠다, 그동안 밀린 월급은 계좌로 지급해달라는 연락을 남긴 후 A 씨는 학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각종 핑계를 대며 월급을 줄 수 없다는 말만을 반복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A 씨와 함께 근무했던 강사와 함께 노동청에 신고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수많은 언쟁이 오고 가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A 씨는 약 7개월의 시간이 흐른 끝에 마침내 법의 힘으로 밀린 월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사례]

올해 1월에 대학교에 합격한 고등학생 B 씨(19세)는 본격적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 스스로 여행비를 모으고자 친구와 함께 동네의 한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식당 일이 너무나도 힘들고 고되었지만, 함께 일하는 친구와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드디어 기다리던 마지막 출근날이자 월급날이 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월급을 받기 위해 식당에 친구와 함께 출근했지만, 식당 문은 닫혀있고 사장님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아르바이트생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도망갔던 전적이 있었던 상습범이었으며 친구와 함께 노동청에 신고했으나 파산을 하여 결국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위 2개의 예시는 가족과 친구들이 겪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아르바이트생 임금 체불 등의 문제는 나와는 먼 얘기인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최저 시급 미보장, 무보수 초과 근무, 폭언과 폭력, 성희롱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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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 사례들처럼 아르바이트하면서 임금 체불 문제가 발생했다면 임금체불 진정서를 작성하여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민원마당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노동관서 고객지원실에 방문하여 사전 상담 후 진정 또는 고소할 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성북구, 중랑구,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에 위치한 사업장의 경우 서울 북부고용노동지청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이외의 전문가와 상담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문제가 발생했다면 청소년근로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근로권익센터는 수많은 청소년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로하며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립하였으며 만 15세부터 만 24세까지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만 25세 이상을 포함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상담 및 무료권리구제, 노동법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자 이렇게 아르바이트 각종 갑질에 맞설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제도나 기관을 잘 알지 못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거나 알고 있지만, 하루하루 살기에 바빠 어쩔 수 없이 열악한 환경이더라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 때, "온라인상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만든다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설립하게 된 플랫폼이 바로 재능퐁입니다.

수많은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해고, 최저 시급 미보장, 임금 체불, 언어폭력 및 신체적 폭력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있는 게 현재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부에서는 체계적인 ‘청년층의 노동 교육 및 절차적 개선책’ 등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는 문제 또한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재능퐁은 열악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의 처우 개선 및 기본 권리 보장을 위해 청년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불합리했던 기존의 아르바이트 환경보다 나은 조건에서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자신의 재능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초월하여 스펙을 쌓아갈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한 것입니다.

Q. 재능퐁이 사회적 측면에서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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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청년들이 재능퐁을 더욱 활발하게 이용하게 된다면 ¹⁾ 기존의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에서든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또 그에 맞는 합리적인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²⁾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스펙 쌓기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스펙과 무관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업과 취업경쟁에서 뒤처지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양극화를 사전에 방지하며 청년들이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동등한 출발 선상에 서서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능퐁에 판매자로서 자신이 지금까지 직접 해왔던 작업물 등을 공개하게 되면 본인이 직접 일거리를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구매자와 쉽게 소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능퐁은 편의성이 매우 뛰어난 서비스입니다. 그러므로 ³⁾ 이용자 수가 늘어나 규모가 더욱 커지게 된다면 청년들은 보다 손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만 있다면 세계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업인 ⁴⁾ ‘디지털 노마드’의 가능성을 재능퐁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의 특성상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지만 실제로 할 엄두는 내지 못하는데 재능퐁을 통해서라면 간편하게 자신이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판단하에 본업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부업으로 이를 활용한다면 이전에 포기해야만 했던 수많은 꿈을 현실에서 펼쳐나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재능퐁에 자신의 재능을 한번 등록해보면 어떨까요?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꿀 어떤 소중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니 말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