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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퐁 기자단 2기] 아르바이트 경험담
BY 우쿠렐레2020.04.27 2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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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naver.com/oni531/221932966958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생인 저의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한 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자잘한 아르바이트들을 해왔었는데요. 너무 자잘해서 이것도 알바냐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적었던 이력서가 사라지는 바람에...무슨 알바를 했는지 기억 인 나서 알바 순서는 뒤죽박죽이라는 거 참고 바랍니다.

 

 

 

첫 알바: 김밥 집에서 일하는 게 첫 알바였습니다. 이 김밥 집에서 평일에 일하는 친구 추천으로 하게 된 이 알바는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첫 날부터 저보고 바보냐고 뭐라하고, 포스기를 바로 다루게 하는데 일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일을 시작해서 정말 우왕좌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일 가르쳐주는 (근데 잘 안 가르쳐줌) 그 여자는 저한테 소리 치고 꾸짖기만 했습니다. 밤 11시에 마치는 알바라 버스가 끊겨 직원 분이 직접 집까지 차로 태워주긴 했지만 그거 빼고는 좋은 알바는 아니었습니다. 전 첫 날부터 포스기를 다뤘는데 돈 계산을 잘못해서 계산기에서 5만원 가까이 돈이 비게 되자 모든 직원들이 모여 심각해졌습니다. 저는 죄책감에, 그냥 내 알바비에서 깎아 달라라고 했지만 일 가르쳐 주던 그 여자는 그럴 수는 없다며 계속 몇 십분을 계산기 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좌불안석이었습니다. 제 잘못이긴 했지만 일에 서투르니 그 여자가 도와줄 수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여자는 하는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어쨌든 이 알바만 하면 자존심이 바닥을 치게 되었지만 이틀 째까지도 꿋꿋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평일 타임에 일하는) 친구한테 연락이 오더니 사장이 나랑 자기랑 다른 알바생을 자를거라고 헸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알바를 하던 시기가 12월 마지막 주였는데 1월부터 최저시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저희를 자르고 사장님 부인 분이 대신 일을 할 것이라는 게 이유였습니다. 얼탱이가 없었던 것은 이렇게 자를거면 왜 이틀이나 일을 나오게 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원래 저는 일주일에 4번을 일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그 4번을 다 채우고 나면 저는 이미 해고가 결정되어있었다는 말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이틀 째까지 일하고 일을 그만 둔다고 하고 돈을 받았습니다. 정말 최악의 알바가 따로 없었죠.

 

GS 편의점 알바: 편의점 알바가 거의 그렇듯 저 역시 최저시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공단 쪽이어서 손님들이 별로 오지 않았고, 오시더라도 대부분은 담배를 주로 사가셨습니다. 그래서 5천원이라는 시급을 받고 일하기 시작했는데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일단 치킨을 튀긴다거나 커피 기계나 아이스크림 기계가 없었고, 다른 편의점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었으며, 유입되는 손님도 적은 편이었고, 의자도 있었기에 만족했습니다. 또, 다른 편의점들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유니폼을 안 준다는 것. 그리고 딱히 수습 기간은 길게 잡지 않고, 3일 동안 편의점에서 일하는 언니한테 일을 배우는 게 전부였습니다. 지에스는 할 게 많았습니다. 무슨 냉장고? 기능도 써야했고, 사장님께서 직접 일을 가르쳐 준 게 아니라서 모르는 것 투성이었던 저는 계산이 안 된다거나 당황하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면 모두 일을 가르쳐 줬던 알바 언니나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마 손님도 저를 답답해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 처음이라는 게 티가 났는지 다들 이해해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만약 손님이 몰리는 편의점이었다면 사장님께서 직접 일을 가르쳐 줬을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일하는데 굉장히 애먹었었습니다. 저는 이 알바를 두 달하고 개강하기 직전에 그만 두었습니다.

 

도서관 알바: 학교를 다니던 중 과대가 교육청에서 열고 있는 한 도서관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마침 딱히 하는 알바가 없었던 저는 도서관 알바 신청을 했고, 면접 날 도서관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 가는 길이어서 중간에 헤매다가 지각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면접관께 지각할 것 같다는 양해를 구했고, 다른 사람들 면접은 끝났지만 기다려주겠다는 면접관님들 말씀에 후다닥 도서관으로 달려 갔습니다. 면접관은 세 분이셨고, 어린이실 알바생을 뽑으니 어린이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실 전 어린이가 정말 싫었습니다...아이들 특유의 징징거림을 별로 안 좋아하고 말 안 듣는 애들도 별로 안 좋아해서(...?) 어린이를 좋아한다고는 말 안 하고 그냥 화려하게 돌려 말했습니다. 그 외의 질문들은 잘 기억 안 나는데 어쨌든 면접관님들 표정을 보니 굉장히 호의적이었습니다. 며칠 뒤 도서관 홈피에서 제가 알바 면접에 합격한 걸 알게 되었고, 주말마다(토요일마다였는지 주말이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아 기억력...) 일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 도서부를 해본 경력이 있어서 책 찾는 거나 책 꽂는 건 쉬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보통 책을 30권씩 빌려가다보니 그거 치우는 게 일이었지만 웬만한 알바들에 비해서는 쉬운 편이었죠. 그래서 알바 첫 날에는 책 치우는 거만 엄청 하다보니 팔에 근육통이 왔었습니다...그리고 여름에도 알바를 계속 했는데 에어컨이 빵빵했지만 계속 움직이다 보니 땀은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앉아서 대출, 반납을 받게 되면 땀이 식어서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대출, 반납, 대출카드 만들기, 회원가입, 상호대차 등등 사서 분들이 도서관 이용객들을 상대하는 일 대부분을 저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름방학부터 반수를 하게 되어서 알바를 계속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4개월 동안의 알바는 여름방학 때 끝났습니다. 같이 일했던 알바생 언니도 좋은 분이었고, 사서 쌤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키즈카페 알바: 꿀알바. 커피 뽑기, 라면, 만두, 핫바 등등 전자레인지 돌리기, 어질러진 장난감들 치우기 정도만 하면 되는 알바였습니다. (나중에는 돈 계산, 손님 등록 등도 하게 됨.)아이들 기세가 너무 세서 장난감이 심하게 어질러져 있을 때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격주로 주말마다 하는 이 알바는 사장님이 정말 까탈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일이 없을 때는 의자에 앉게 해주셨습니다. 돈 계산이 철저했던 분이시라 월급 날에는 꼬박꼬박 돈을 넣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제 알바 첫 날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그렇게 잘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장님이 평소보다 손님이 없다는 말을 하곤 하셨습니다. 딱히 열성적인 부모도 없고, 대드는 아이들도 없었기에(위험한 행동을 하는 애들한테 정색하면서 하지 마라고 하니 말을 꼬박꼬박 잘 듣더군요.ㅎㅎ)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저랑 다른 주에 일하는 사람이 일을 그만 두자 사장님은 제 친구 중에 한 명을 알바생으로 쓰고 싶다고 하셨고, 저는 제 친구와 서로 다른 주에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저는 일을 그만 두었고, 친구는 사장님이 가게 장사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자르셨습니다...저는 이 알바를 두 달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안 남..

 

탑마트 단기 알바: 이것도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추석 시즌 아니면 설 시즌이었습니다. 1주일이었는지 2주일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어쨌든 저렇게 짧은 기간 동안 알바를 했었습니다. 원래 제가 하는 일이 보통 남자 직원들 몫이었는지 남자 직원 분들이 도와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선물 포장을 해야했는데 워낙 손재주가 없다보니 처음에는 포장이 허술했지만 나중에 되어서야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과일 세트를 옮기는 게 무겁기도 했지만 보통 직원분들이 도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직원 분들은 친절하셨습니다. 내가 알바를 하고 있다는 인증 사진을 하루에 두 번씩 찍어야하고, 단톡에 출석을 했다는 말을 올리는 게 번거로웠지만 꿀알바였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단기 알바: 사실 이 알바는 저번에도 도전해 본 적이 있었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고 그 당시엔 제가 경력이 없어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지원했을 때도 되면 되는거고, 안 되면 안되는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 면접 복장에 어긋나는 아주 후줄근한(ㅋㅋㅋ) 복장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다른 여자 피면접자들은 복장도 깔끔하게 검정으로 맞춰 입고 왔고, 화장도 했었지만 저는 숏패딩에 모자 쓰고, 맨 얼굴에 안경 차림이었습니다...ㅋㅋㅋ아 다시 생각해도 웃기지만 뽑힌 게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 경력 때문에 뽑혔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피면접자분들도 다들 알바 경력이 화려해서 저는 안 뽑힐 줄 알았지만 어쩌다보니 뽑히게 되었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 분들은 친절하셨고, 같이 일하는 알바생 언니들도 착하고 좋았습니다. 중간에 휴게시간이랑 점심시간도 주셨고, 고객들이 많은 경우가 아닐 때는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실수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직원 분들은 저희에게 뭐라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죄송하기도 했죠. 이 알바는 5일 동안 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외에 무슨 알바를 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 짧은 경력이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라고 하면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 사이에 생각보다 알바를 많이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지만 참 짧게도 했구나 싶네요.

지금은 학교에서 근로를 하고 있어서 알바를 안 하지만 근로를 마치면 다시 알바를 구하게 될텐데 무슨 알바를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런 의미에서 재능퐁은 청년 아르바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재능퐁 재능마켓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팔고 다른 사람의 재능을 사는 쌍방향으로 이익을 주고 받는 관계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 자긍심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소소하게 재능퐁에 재능을 몇 개 올렸는데요 ㅋㅋㅋ 딱히 수입을 바라고 올린 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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