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이나 대학생이라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다들 한 번쯤 있는데요. 아르바이트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있나 하면 정반대의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걸러야 하는 유형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우선 첫째로 최저시급을 안 맞춰 준다던가 월급 지급일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아니 왜 최저시급도 맞춰 주지 않는데 or 월급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 일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피해자 A양의 말을 들어보면

“최저시급에 맞게 월급을 받지 못했지만 가게 상황이 안 좋아서 따로 사장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그냥 일했는데 그때 바로 그만두지 않은 걸 후회합니다.”라고 하네요.

또 다른 피해자 B양의 경우

“어떤 달은 월급을 이틀 늦게 주더니 어떤 달은 일주일이나 늦게 주더라고요. 처음엔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더니 이젠 미안해하지도 않고 자꾸 월급을 늦게 주길래 화가 나서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월급을 일부 토해내라고 하는 거예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신고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만두면서 신고했네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경우, 청소년을 잘 안 쓰려고들 하니까 이런 문제가 더 심해도 그만두면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 참고 그냥 일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저시급이든 월급날이든 당당하게 아르바이트생이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이고 이 사실을 아르바이트하시는 모든 분이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채용공고의 횟수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카페의 경우 1년에 채용공고를 200회 이상 올렸더라고요. 채용공고가 너무 지나치게 자주 올라온다던가 아니면 공고가 내려가지 않고 계속 올라와 있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물론 단기아르바이트와 같이 예외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 번째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아르바이트입니다. 이 경우는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해서 지원했더니 나 빼고 다 가족이었다더라~ 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경우 역시 예외는 있겠지만 가족 사업장에서 일하면 본인 빼고 다 사장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 사이에 싸움이라도 나는 날엔? 중간에 껴서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겠죠?

그렇다면 아르바이트할 곳을 어떻게 골라야 좋을까요?

첫째로는 후기입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하는 사이트를 보면 본인이 일했던 사업장에 대한 후기를 올리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후기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확인한다고 나쁠 건 없겠죠?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르바이트 특성상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자주 바뀔 수 있으므로 반년 전의 분위기와 한 달 전의 분위기는 다를 수도 있어요. 사장님에 대한 후기라면 기간에 대해 상관이 없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한 후기는 비교적 한두 달 이내에 올라온 것을 참고하는 게 좋아요.

두 번째는 본인이 지원할 아르바이트의 점주, 사장님이 임금체불했던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알바몬은 이렇게 고용노동부의 명단 공개기준일(매년 8월 31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을 체납하여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자로서, 기준일 이전 1년 이내 임금 등의 체납총액이 3천만 원 이상인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어요. 대표자, 사업자, 사업장 위치, 금액까지 나와 있으니 아르바이트 지원 전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한 가지 다른 방법을 소개하자면 재능퐁의 활용입니다. 재능퐁은 본인의 재능을 등록해서 사고팔 수 있는 곳인데요. 코로나 19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더 어렵다는데 순수 본인의 재능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재능퐁의 장점이에요.

http://momsworld.co.kr/

오늘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문제가 있는 사업장을 피하려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봤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재능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볼까 합니다. 모두 다 같이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건강하고 올바른 아르바이트 문화를 위해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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