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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BY 윤윤상화2020.02.26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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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재능퐁 2차 자유양식 기사문 학생기자 윤상화 나지막이 새벽을 깨우는 알람 소리
새벽닭의 울음소리도 잊은 지 오래 멈추지 않는 알람도 이제는 적응할 법하건만 오늘도 감정 없이 울어대는 선율이 너를 떠오르게 하는구나
감정 섞인 점장의 잔소리.
죄책감도 잊은 지 오래 손등에 새겨진 피멍도 이제는 아물법 하건만 오늘도 매서운 점장의 잔소리가 기회를 주지 않는구나
잘 지내고 있느냐는 아빠의 목소리
자존심도 버린 지 오래 수차례 넣은 이력서도 이제는 붙을법하건만 전화기 너머 아빠의 목소리가 부족한 나를 감싸는구나
늦은 밤, 멈추지 않는 초침소리
너만큼 바삐 달려온 나의 발소리가 고를 틈 없던 나의 숨소리가 아직은 쌀쌀한 2월의 겨울바람 소리에
또다시, 묻힌다.
재능퐁은 청소년,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선한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활용한 청년층의 아르바이트 문제 해결, 기자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소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청년 아르바이트 문화’를 정립할 것입니다. 재능퐁 기자단은 최저 임금 이하의 임금 수령, 부당해고, 물리적, 언어적 폭력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당했던 부당한 일을 겪은 아르바이트생의 사연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의 재능과 특기, 전공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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