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퐁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실태와 더불어 코로나19 속 아르바이트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들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는 주휴수당 미지급, 부당해고, 폭언 및 폭력 등 다양한 위험한 상황에 놓여져 있었으며, 코로나19의 상황 안에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더욱 힘들뿐더러, 본 직장에서도 해고되는 경험 역시도 적지 않았다. 재능퐁 기자단 활동을 진행하면서 조사해 본 바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청년 및 청소년들은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한다. 그러나 집 안에서만 머물고 있더라면 자신을 계발하거나,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재능퐁’이 존재했다. 재능퐁은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스펙을 쌓으며 돈을 벌 수 있는 매체가 되어 준다. 자신의 재능으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돈의 가치를 뛰어 넘어 자기자신을 지지해주는 기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재능퐁’과 같은 매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깊이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생활에 여유를 주고, 용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아르바이트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으로써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