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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퐁 기자단] 최저임금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림과 홉스봄으로 알아보는 알바와 고난의 행군 5편- 프랑스 혁명과 예술
BY 한윤구2020.09.20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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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비드, <호르텐시우스의 맹세>

원래 필자는 그냥 노동자 관련한 문제로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예술학과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냥 예술에 대해 아무런 말도 안하고 넘어가기는 민망하지 않은가. 그래서 노동 문제는 늘 그렇듯이 다음으로 미루어두고 오늘을 다소 예술예술한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에 대해 다소 도식적이고 많은 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니 너무 욕하지는 마시기를...

#2

부셰, <누워있는 여인>

가장 먼저 이야기할 작가는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로코코 미술이다. 앞서 로코코 미술은 절대왕정이 절정에 이르면서 귀족들이 중앙으로 올라오고 이에 베르사유 등을 중심으로 예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는데, 이 예술은 어떠한 교훈도 어떠한 절제도 없이 사치스러우면서도 철저히 귀족에 귀족에 의한 귀족을 위한 예술이었다. 그래서 이 로코코 미술에 대해 굉장히 불만이 많았은 데다가 이런 사치는 후에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지는 나름대로의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에 당시나 지금이나 이 로코코 미술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이런 로코코 미술을 처부수면서 나오는 미술이 바로 우리가 아는 신고전주의 미술이다. 이 신고전주의 미술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처음 그림에 나오는 다비드라는 양반이다. 이 양반은 당시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유학생으로 뽑혀 로마로 가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비드는 이전의 로코코 미술에서 점차 벗어나 자신만의 작품을 구축해나갔다.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신고전주의 특징은 그냥 단순하다. 일단 형식적으로 단순한 구도, 선명한 대립(빛과 어둠, 남성과 여성, 슬픔과 비장 등), 기하학적인 구성, 선명한 데생이 있다. 위의 작품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리고 앞으로 낭만주의와 비교를 해보면 이런 특징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구성은 이전의 푸생 스타일의 특징과는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물론 선명한 대립이나 기하학적 구성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구도와 함께 선명한 데생이 분명히 드러난다. 하지만 이런 푸생 스타일과의 고전주의와 신고전주의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시대상의 교훈을 늘 작품의 주제에 첨부한다는 것이다. 푸생은 당대의 사회적 맥락을 그다지 작품에 삽입하지 않지만 다비드는 당대의 사회적 맥락을 분명히 첨부한다. 위의 호르텐시우스의 맹세에 그다지 당대적 맥락이 배제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당대의 시민들에게 영웅적 행동을 고취하고자 하는 . 반대파 사이에서의 분쟁을 암시하면서,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싸움에 참여하고 애국주의를 고양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는 당시의 프랑스 혁명에 기운을 어느정도 암시하면서도 점차 예술의 주제가 현재성에 점차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였음을 보여준다.

#2

들라크루아,<사르디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는 이런 이성 중심의 신고전주의에 대해 반항하면서 드러난다. 이전의 이성중심주의에 따라 형성된 프랑스 혁명이 급격한 붕괴를 보이면서도 사회적 혼란과 함께 정치적 대립이 극단화하자 이런 이성중심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낭만주의이다.

컨스터블,계곡 농장

이 낭만주의는 굉장히 다양한 학설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그래서 단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잡기는 어렵다. 일단 철학적으로는 칸트가 소위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통해서 철학의 중심을 완전히 인간으로 전회하면서 낭만주의적 철학 및 미학을 정초하였다. 그러면서도 반이성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특히 이런 계몽주의적 사고에 반발하던 루소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에 선한 인간이 문명에 의해 더럽혀지기 때문에 자연에 대한 회귀를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주로 인간 주체의 인식에서 벗어난 숭고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쪽으로 나아가며 이는 주로 영국 낭만주의 풍경화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이러한 연장선상으로 낭만주의는 서양의 제재뿐 아니라 동양의 제재를 들고 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들라크루아의 경우에는 북아프리카 중심의 제재를 자주 들고 오는 한편, 그로의 경우에는 중동의 제재를 자주 들고 온다, 물론 당시의 시대적 한계로 오리엔탈리즘적인 접근이 조금 아쉽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낭만주의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측면이 여전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위의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드러나는 것뿐 아니라 심지어 낭만주의 풍경화에서도 도시의 피폐함을 다소 암시하는 방식으로 은근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분명히 당대의 프랑스 혁명과 연관이 있으며 그 결과 위와 같은 작품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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