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히텐슈타인,<절망>

오늘은 조금 쉬어가자. 그래서 오늘은 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막.... 길거리 쏘아다니면서 설문조사를 할 수는 없어서 나름대로 나만의 방식으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인원 10명... 사실 통계학적인 접근으로는 그다지 유효한 것이 아니어서 거의 면접에 가까운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2

보치오니,<city rise>

가장 먼저 물어본 질문은 알바생들에 있어서 고충을 느낀 적이 있는가였다. 이는 물어보나마나한 질문이었던 것이 10명 모두 알바를 하면서 고충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래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영화관 알바를 주로 하던 친구는 손님들이 막말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자꾸 자신에게 와서 언제 영화시작하냐고 묻기도 하며, 할 일이 태산인데 막무가내로 사장 나오라는 놈도 있었다고 답했다.

​

이런 열화와 같은 성토에 필자는 얼른 질문을 바꾸어서 그러면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의 알바 상황이 어떤지 물어보았다. 일단 10명 대부분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취업 준비를 위한 알바생들이 대부분이라 상당히 암울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거의 lockdown 상황에서 현재 거의 알바를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청년 실업률은 10.2%로 대공황시기의 실업률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10명 중 7명이 잘렸다는 소식에서 더더욱 실감이 났다. 심지어 필자의 친구들은 하나 같이 샌님들이라 배달 알바 같이 오토바이 타는 일을 못한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모습이 가중된 듯....

알폰소 무하, <황도궁>

#3

이렇게 나름대로 설문을 통해서 다른 이들의 현재 알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뭐.... 그다지 자세하게 이야기하기엔 친구들이 하나같이 시간이 없다는 불친절한 대답에 그다지 오래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 조사였다.

​

다음주는 이제 본격적으로 노동 관련 기사를 제출할 생각이다. 모두들 기대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