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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힘들지 않는, 저는 '아르바이트생'입니다.
BY 윤윤상화2020.02.15 2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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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에 관한 문제점은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무분별한 욕설, 폭행과 같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문제와 더불어, CCTV 감시, 갑질, 사고 등 내부 관련 문제들 역시 꾸준히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다. 또한 ‘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 등 안전의 사각지대 속 강행되는 업무들은 근로자는 물론 소비자까지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선 사고 후 조치라는 전통적인 관행에 언제까지 머물 것인가.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 실태조사, 해결방안 토론회, 노동 인권 교육 등 기존의 대안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실효성의 측면에서 주먹구구식이라는 의견이 다분하다. 오늘은 규제의 감시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한 업계의 실태를, 아르바이트생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인터뷰 내용 중 일부)

 

Q.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나요?
A. oo역 근처에서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Q. 아르바이트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A. 쉬는 시간이 없어요. 법적으로 아르바이트생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해야 하는데, 지켜지지 않아요. 보통 50분 일하고, 10분 쉬고, 이런 로테이션을 지켜야 하는데 항상 바쁘다 보니…본부 방침은 융통성 있게 알아서 조절하라고 하지만, 어렵죠. 그런데 급여는 항상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지급돼요. 예를 들어 6시간 근무를 했으면, 10분씩 6번을 쉴 수 있으니까, 한 시간 치 급여를 제외하고 계산해요.

Q. 최저임금 상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인건비가 커지다 보니 본사 차원에서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을 뒀어요. 그러다 보니, 아르바이트생을 유동적으로 배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요.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채워진 상황에 추가로 아르바이트생을 배치하고 싶은데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본사 쪽에서 제재를 걸어와서 지점장도, 아르바이트생도 서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해요.

 

Q. 아르바이트하면서 갑질을 당한 적이 있나요?
A. 갑질..이라고도 볼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불합리한 상황을 종종 겪었어요. 보통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하는 게 정상이지만, 계속해서 사용하는 때도 있었어요. 과자, 음료 등은 제품의 포장지 뒷면에 유통기한이 적혀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기에 비교적 조심스럽지만, 라면 같은 경우는 끓여서 손님에게 나가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이런 꼼수를 부리기도 해요. 이는 지점장의 개인적인 결단이 아니라, 본사에서 내린 지침이에요.
또, 저희는 지문 인식을 통해 아르바이트시간을 계산해요. 어느 날은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지문을 찍고 퇴근했는데, 프로그램 누락으로 한 시간이 제외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 CCTV는 3주 치밖에 저장이 안 돼서 확인 불가 사항이라고 그냥 넘어갔어요. 항상 감시하고 있고, 단톡방에 출퇴근 보고도 됐는데..너무 하죠.

 

Q 디자인과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전공을 살리는 일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본적이 있나요?
A 학생 때 근로 장학생으로 일해본 적이 있어요. 프로그래밍, 디자은 툴을 다룰 수 있다 보니,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이 많았어요. 그러나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보니,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 자신감이 떨어져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Q 애로사항이 많아 보이시는데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A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다 보니 당장 취업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야 해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최저임금 상승으로 예전보다 경제 상황이 나아진 점은 있어요. 그렇지만 갈수록 커지는 인건비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을 적게 배치하다 보니 업무 강도가 늘어나 힘들어요. 물론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거 일수도 있지만요(웃음).

 

2020년 기준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2015년도 대비 5년 만에 64%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며,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일용 근로자 채용조차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여주지만 고용원이 없는, 소위‘나 홀로 자영업자’라 일컫는 1인 기업 계열은 2019년 2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대와 우려 속 시행된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부의 보편적 복지는 아쉽게도 가뭄 속 단비가 되지 못했다.
아르바이트 및 노동 교육의 절차적 개선이 미미한 상황에서,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무관한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학업, 취업 경쟁에서 뒤처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취업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능퐁은 청소년 및 대학생과 같은 청년의 재능을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구인사이트에서 일을 찾아 그곳에 맞추기보다, 내 재능을 남에게 판매함으로써 스펙과 자신감, 경제적 이윤까지 얻을 수 있다. 남들에게 숨겼던 사소한 재능도 누군가에게 필요할 수 있는 법이다. 의심하고 두려워 말자. 무한 경쟁체제 속 무너지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재능이라는 희망을 품고 대한민국 청년. 나아가자.

재능퐁 학생기자 윤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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