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재능
오늘 본 재능이
없습니다.
네이버톡톡
공지사항 ( 9 )
질문과답변 ( 12 )
자주하는질문 ( 12 )
1:1문의 ( 40 )
이벤트 ( 2 )
기사 ( 369 )
재능퐁소식 ( 156 )
자유 게시판 ( 5 )
유머게시판 ( 1 )
기능건의 ( 3 )
실시간인기검색어
클라우드태그
로고
왁싱
영어
디자인
운전
ppt
일본
기사
피아노
편집
innade
캐릭터
음악
자소서
현재접속자 새로고침
회원간의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 상대방 존중 및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말을 사용해주세요.
[재능퐁 기자단] 최저임금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림과 홉스봄으로 알아보는 알바
BY 한윤구2020.08.02 16:20:58
332030

페르낭 레제, <건설자들>, 1950년, 캔버스에 유채,

300×228, 페르낭 레제 국립미술관

모든 사람들은 노동을 한다. 노동을 무엇으로 정의하던 간에 모든 사람들은 노동을 한다. 하지만, 노동의 양상은 역사에 따라 사뭇 다르다. 수많은 대학생들은 이 노동을 시작하는 나이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성인 아르바이트까지 많은 아르바이트가 우리 사회에 등장하였다.

 

그렇다면, 이 아르바이트의 근간! 바로 최저 임금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이 최저임금은 왜 있을까. <맨큐의 경제학>을 보게 되면, 최저임금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수를 줄이는 나쁜 것으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최저임금을 왜 매년마다 제정하는 것일까... 앞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해볼 생각이다. 특히 필자는 홉스봄의 <자본의 시대>를 참조했고, 그림은 필자가 나온 예술학과에서 배운 작품을 참조하겠다.

 

고대 국가는 주로 노예를 기반으로, 중세 국가는 주로 농노를 기반으로 근대 국가는 주로 노동자(프롤레타리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 기반을 필연적으로 각자의 노동의 모습을 변화시키는데, 노예는 워낙 무급(!)으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엄청 비효율적인 시스템이었고, 농노는 영주에게 일정부분 자신들의 노동력을 바쳐야 했기 때문에 영주에게 많은 부분에서 일신상의 구속을 받아야만 했다. 특히 이런 모습은 프랑스 혁명 직전, 흔히 말하는 l'ancien regime(앙시앵 레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시기의 농노는 일정부분의 사유재산권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영주의 일생과 같이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들 농노는 366일을 살면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기조차 자유로운 도시'로 떠나기 시작하였다.

#2

부셰,<아침식사>

이와 같은 일신상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차 힘을 얻기 시작하였다. 이 힘은 한 손에는 부를 다른 한 손에는 빛(계몽주의)를 들고 서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이들은 이 억압적인 사회에서 벗어나 그리고 착취하는 사회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세운 땅을 이룩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들은 점차 귀족과 성직자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이 반항에 있어 한 걸음 더 떼기 위해서 당시 귀족에게 많은 불만을 품고 있던 농노들과 손을 잡기 시작한다.

한편, 이런 조짐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귀족 나으리들은 이러나 저러나 집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위와 같은 작품들인데, 위의 작품은 소위 로코코 양식으로 이야기되는 화려하고 자신의 사치를 과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이들은 지방 영주로서 지방에서 놀던 사람들이었으나, 이제 프랑스가 중앙 집권화되는 과정과 함께 루이 14세를 기점으로 절대 왕권이 형성되면서 이들 지방 영주는 중앙에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후 루이 14세의 사망과 함께 후작 한명이 나서서 이들을 지방으로 돌려 보내기 시작하자 이들은 재미없는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텔(l'hotel)을 만들어 그곳에서 사치스럽게 놀기 시작한다. (오텔...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냐고? 그렇다 당신이 아는 호텔 아니면... 모텔의 어원이다!)

그런 주제에 이들은 전쟁도 무지막지하게 진행한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프랑스 기준, 30년 전쟁, 아메리카 독립 전쟁, 7년 전쟁,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위 계승 전쟁... 이런 쓸데 없는 전쟁을 너무 남발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재정이 붕괴해서 콜베르 재상이 골머리를 앓던 차에 아주 쐐기를 꽂아 버리고 만 것이다. 심지어 이겼으면 또 모르겠는데 으잉 그냥 졌네요??? 이거 스페인 꼴 나는 거 아니야?? 하는 상태로 빠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스페인은 그냥 파산 선고를 스스로 때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위대한 군주, 펠리페 시절에는 스스로 파산을 4번이나 때리는 바람에 국가가 나서서 제3금융권(!)을 이용하기에 이르는 슬픈 사정이... 그래서 이들은 이후에도 축구 국가 대표가 나올 때까지 무적함대를 재현하지 못한다.)

#3

프란츠 할스, <성 조지의 방위대>

이런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부르주아들이다. 이들은 이런 귀족들의 작태를 보고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아니 나라 살림은 거덜이 났지 쟤들은 놀고만 있지 농노는 죽어나가지... 이런 사회를 보면서 문제의식이 생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신진사대부들이 권문세족을 보면서 혀를 차지 않았던가?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부르주아들은 점점 힘을 길러 갔으니... 이는 다음 시간에..

[출처] [재능퐁 기자단] 최저임금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림과 홉스봄으로 알아보는 알바와 고난의 행군 1편- 배부른 귀족의 탄생|작성자 Lucida

댓글 0 보기
수정/삭제시 이용합니다.
 84144479
수정삭제답변목록보기
고객지원센터
070-5222-9836
FAX : 0504-187-2465

USUALLY : AM 10:00 - PM 17:00
LUNCH : PM 12:00 - PM 13:00

평일 09:00 ~ 18: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카테고리
의뢰인/전문가
고객지원
공지사항 질문과답변 이벤트
회사소개 회원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고객센터 재능인찾기 설문조사 관리자쪽지
맑음 서울 서울
(주) 초록테크   |   사이트 이용문의 : 070-5222-9836   |   FAX : 0504-187-2465   |   이메일주소 : talentpong@naver.com   |   대표 : 박태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46 303호    |   통신판매등록번호 : 대전시 제0671호
사업자등록번호 : 730-81-01884   |   등록일 : 2021-05-30 since 2017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미정    |   
Copyright(c) 2024choroktech All Rights Reserved. 재능퐁은 중개업체로서 직거래를 금하며, 직거래를 제외한 거래에 대한 책임과 배송, 교환, 환불, 민원등의 처리는 "재능퐁"에서 진행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talentpong@naver.com 유선 070-5222-9835~6
재능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