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티켓팅 알바 (6개월)
이 알바는 제가 제일 처음으로 했던 알바랍니다. 연극 티켓을 판매하는 알바였어요. 길거리에서 연극 전단지도 나눠주고 직접 티켓을 팔았죠. 이 알바의 제일 충격적이었던 점은..! 바로 시급제가 아닌 인센티브제 였다는거..
티켓을 파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수익구조 였던 거죠. 하지만 저는 연극 러버여서 연극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복지에 혹해 이 알바를 6개월 동안 했는데요, 후에 생각해보니 시급제 정상적인 알바를 해서 연극 티켓을 사서 보는게 더 좋았을 것이라는..ㅎㅎ
만약 당일 티켓을 팔지 못한다면 그 날 번 돈은 0원..! 지금 생각하면 어린 패기, 첫알바 20살 패기로 이 알바를 해냈던 것 같네요.
밀면집 알바 (2개월)
이 알바는 제가 여름에 단기로 잠깐 했던 알바에요~ 밀면집 서빙도 하고 안에서 설거지도 하는 알바였는데 4시간 정도 파트로 일하는 거라 피로도는 적었어요. 밀면 그릇이 크고 생각보다 무거워서 몇 그릇을 한 번에 옮기는 것은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사장님이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일 끝나면 밀면 한 그릇 할래? 를 물어봐주셔서 더운 여름 그리 힘들지 않게 일했던 기억이 있네요.
보드게임 카페 알바 (1년)
보드게임 카페알바! 살짝 새롭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메뉴에 있는 보드게임을 다 외워야했고, 그냥 외우는 것 만이 아니라 다른 손님분들께 설명도 할 수 있어야 했어요.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는 모르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내가 너무 민폐끼친다는 생각으로 우울했는데, 점점 게임도 배우고 익숙해지니까 너무 즐겁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