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18살 Y양은 얼마 전 그만둔 모 분식 업체 아르바이트 월급을 아직도 지급받지 못했다. 12월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상태이지만 점주가 차일피일 미룬 것이 벌써 2월이 된 것이다. Y양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나서 임금 체불도 큰 문제이지만 사실 일하는 동안은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Y양이 근무했던 분식 업체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 업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쯤은 먹어보았을 정도이다. 많이 알려져있는 업체였기 때문에 Y양도 믿고 일을 시작한 셈이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유명세와는 달랐다. 약속되지 않은 연장 근무를 매일같이 시키기 일쑤였고 아르바이트생이 금방 바뀌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에게 제대로 된 업무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다. 요식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보건증 조차 요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불합리한 업무를 해왔는지 물었을 때 Y양의 대답은 분명했다.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았으니까요." 아무도 Y양에게 청소년 노동자법에 관해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르바이트는 해야하지만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은 불합리한 처우를 받으며 악덕 점주들과 힘겨운 사투를 하고 있다.  현재 Y양은 고용노동부에게서 전화로 상담을 받아 해당 점주에게 월급 지급 통보를 한 상태이다. 하지만 Y양은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조차 무섭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를 통한 청소년의 첫 사회생활 경험이 부정적이고 어두운 기억으로 남게 된 탓이다. 앞으로 제2, 제3의 Y양과 같은 피해자를 낳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키워드를 기본으로 검색을 거치던 중 '재능퐁'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재능퐁은 나이와 무관하게 자신이 가진 재능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는 재능 나눔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곧 수익화 한다는 재능퐁의 취지가 곧 진로 설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의 첫 사회 생활에 대한 기억을 자아 실현이라는 긍정적 행위로 남게해줄, 재능마켓 재능퐁의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