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능퐁 기자단 3기입니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는데, 오늘은 그 중 제가 가장 많이 경험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다양한 아르바이트 중, 편의점은 어떻게 보면 가장 '마음이 편했던' 아르바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종에 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만이 가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부분의 경우 혼자 일한다!

  - 저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업종과 혼자 일하는 업종을 모두 경험해보았는데, 개인적인 성격상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 도중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데, 그 와중에 타인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보다 혼자서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물론, 소수의 직영점이나 유동인구가 엄청 많은 곳은 여러명이서 같이 일하기도 합니다. 물론, 누군가와 같이 일하는 것 역시 색다른 즐거움이 있겠죠?

    2. 특수한 사전 지식이나 전문성없이 바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 아무래도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직접 연락하여 면접을 보는 과정의 불편함, 그리고 업무를 배우기까지의 과정입니다. 편의점은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편리한데, 친절함과 약간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어려움없이 가능한 아르바이트입니다. 또한, 제가 일했던 편의점에서는 점주들이 모두 친절한 모습만 보인다면 일을 좀 더 능숙하게 하거나, 어설프게 하는 것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물론, 편의점은 잡다한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한다는 특성이 있지만, 이 역시 능숙해지면 어렵지 않습니다.

    3. 평범한 아르바이트지만, 분명히 배울 점이 있다.

  - 솔직히 아르바이트는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힘들지만 하기 싫어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르바이트에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겉만 번지르르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시간이 빨리 끝났으면'이라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에 임할 뿐, 큰 의욕을 가지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사소한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일을 하면서도 소위 '멍을 때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는 대학생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주요 회사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오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른 아침 시간부터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얻었습니다. 별 의욕없이 용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른 시간부터 바쁘게 다니는 사회인들을 매일 매일 접하면서 조금씩 삶에 대한 의욕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거나 교훈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머리를 비우고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는 조심할 것!

    1.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꼭 피해야합니다!

  - 편의점은 지역과 동네에 따라서 그 일의 강도가 몇 배씩이나 차이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거 지역이나 한적한 동네 편의점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새벽까지 취객들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2. 야간 시간대는 주휴수당이나 야간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점포가 많습니다.

  - 저는 한 번도 야간 시간대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저시급을 겨우 지급하거나,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 점포가 많습니다. 그 부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주휴수당과 야간수당을 확실히 하고 싶다면 직영점을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