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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첫 아르바이트 했던 썰 풉니다ㅠㅠ.manhwa
BY 캔두2020.02.23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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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 이야기와 픽션을 섞은 글을 함께 보시면서

청소년/대학생들의 재능 판매 현실에 대해 함께 알아갔으면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말,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미술 입시를 준비하던 학생이었어요.

미술 입시를 준비하던 저는, 1학년 때부터 미술입시를 하던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고

그 친구에게 옷 레이스를 그리는 것을 알려주던 중, 특이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캔두야, 우리 학원 유인물이랑 학원 홈페이지에 등록 될 캐리커처 한 번 그려보지 않을래?

용돈 벌이도 되고 좋을거야."

태어나서 첫 외주 작업 의뢰를 받은 날 이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12명의 선생님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을 들었고,

페이는 최소 10만원을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며칠 뒤 그 친구의 입에서는,

"12명에 3만원이래! 넌 아마추어니까 그렇게 큰 페이는 필요 없지?

나중에 너 스펙으로 사용될 수도 있으니까 용돈벌이 겸으로 한 번 해봐!"

그당시 거절을 잘 하지도 못하던 성격이었던 저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외주에도 책임감은 뒤따랐습니다.

책임감과 동시에 "자기 합리화" 도 시작되었고,

사고 싶었던 물건을 생각하며 열심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잘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과 함께

"내가 어디에서 그림으로 돈을 벌겠어" 라는 사고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미술을 전공한 전문인도 아니고

식품을 전공한 대학원생으로서 스스로 그림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2명을 주말 2일을 불태우며,

어깨 결림을 느끼며 기간 내에 보내드리고자 열심히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의 퀄리티는 위 그림(3컷)과도 같은 퀄리티 였습니다.

전혀 공을 들이지 않은 그림이 아닌, 한 장 당 적어도 3~4시간은 걸려 완성 된 그림이었죠.

그 그림에 대해 한 선생님이 불평 불만을 마구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제 개인 전화번호는 원장선생님께만 알려드렸었는데,

제 카카오톡도 알아서,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연락도 왔죠.

이 부분을 수정해 달라, 이 부분이 안 닮았다, 이 부분이 이상하다.

더 나아가" 원장선생님은 왜 학생한테 맡긴거지?" 라는 이야기까지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화가 난 저는 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그림을 정말 그대로 따라 그려서

다른 점을 없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살쪄보인다느니, 이부분이 너무 사실적이라느니, 만화적 표현으로 바꿔달라는 등

요구만 10번을 넘게 들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응대를 하다 보니 정말 내가 하는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

빨리 마무리하고 인연을 끊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죠.

- 물론, 약 10년 전 일이기에, 작업이 끝나자마자 연락처를 차단/삭제 해 버렸고

그 학원의 상호명도 모른 채 작업하여 현재까지도 사용중인지는 확인이 안됩니다.-

저는 결국 3만원이 아닌 그보다 인상 된 8만원의 돈을 요구하게 되었고,

학생이 뭐 그렇게 큰 돈이 필요하냐는 조롱과 함께, 8만원을 받았습니다.

아마 8만원을 주신 것으로 보아,

자신도 3만원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있으셨던 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외주 작업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생겼고,

교내에서 선생님들이 요구하시는 작업 (교지편집) 및 스승의 날 그림 외에는

외부인이 요청 해 오는 그림은 그리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공모전을 더 알아보고,

공모전을 통해서 수상 받은 적은 있지만 말입니다.

 

재능마켓 재능퐁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자신이 판매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청년들의 빛나는 재능을 한데 모아 올바른 방향성을 향해 가기 위해 만든 사이트로

"빛나는 청년의 재능을 위한" 사이트라고해도 무방할 듯 한데요,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으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심지어 저처럼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 많은데" 라는 생각으로 도전하지 못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 했을 때 재능퐁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재능을 내 마음대로 설정한 가격에 맞춰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이 설정한 가격이 마음에 들면 구매자들은 업체를 통한 비용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아르바이트도 내가 잘하는 것으로 실시하여 스펙쌓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예를 들어, 나는 음악 재능이 많은데 서빙알바 다수 경험보다는 결혼식 축가 등의 이색 경험 쌓기!)

분명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데 내가 잘 못하는 분야의 아르바이트 자리만 있을 때도 있고,

심지어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하거나, 최저 임금도 주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돈을 벌 때, 단순히 체력만 소모해서는 안됩니다.

돈을 벌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학생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가격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청년이기 때문에 더 적정한 가격을 받아야 합니다.

열악한 노동환경 대신 스스로 좋은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외주를 시작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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