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ʚ❤︎ɞ

재능퐁 기자단 3기 김윤진 입니다!

저번주 두 번째 기사인 제가 그동안 경험해 본 아르바이트들의 간단 후기에 이어

편의점에서 일할 때 인상 깊었던 외국인 손님들에 대한 썰을 조금 풀어보려 합니다 ㅎㅎ

​

제가 일했던 편의점은 공장 단지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외국인 손님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의점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손님! 하면 한국인 손님보다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편의점과 저의 추억 첫 번째 에피소드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 첫 번째 손님 ☁︎︎*.

최고의 소주안주는 불고기 피자

첫 번째 손님은 항상 소주와 그 안주로 불고기 피자를 사 가시는 손님입니다.

서양식 피자에 한국의 불고기를 올린 불고기 피자와 한국의 쏘주를 함께 사 가시는 것이

너무 신선했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우리의 불고기 피자와 소주가

자랑스럽게까지 느껴졌습니다 ㅎㅎㅎㅎ ⋆｡˚ ⋆｡˚ ❁

​

이 손님은 소주를 굉장히 많이 사가셨었는데,

한 번은 소주 공병 40개를 넘게 가져오셔서 정리하는데 조금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ㅎㅎ

항상 나한테 먼저 인사 해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더 잘해드리고 싶고 정이 갔던 손님입니다 ( •͈ᴗ•͈)◞

☁︎︎*. 두 번째 손님 ☁︎︎*.

언니~~ 적립해주쎄용

두 번째 손님도 단골 손님 이야기인데요, 이 손님은 제가 일하는 주말동안

매일매일매일ㄹ매일 오신것처럼 느껴질 만큼 굉~~장한 단골손님입니다 ㅎㅎ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곱게 땋고 다니시는 손님!!

항상 밝게 인사를 해 주셔서 저까지 밝아지는것같은 기분을 주셨죠

그리고 매일 같은 비닐봉지를 장바구니처럼 사용하셨는데 제가 일하는 몇 개월 동안

비닐봉지를 구입하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같은 비닐을 사용하시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 편의점 단골손님답게!! 우리 편의점 브랜드의 적립 포인트가 4만 점이 넘게 쌓여있는 손님이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만둔 지 반 년이 넘어가는 요즘도 이 손님께서 겨울에 어묵을 드시면서 저에게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

☁︎︎*. 세 번째 손님 ☁︎︎*.

스피드 퀴즈. 정답은 : 각얼음

세 번째 손님은 단골손님은 아니지만!!

제 기억에 깊이 남아있는 손님입니다 ๑◕‿◕๑

저희 편의점에 오시는 외국인 손님들 중에서는 한국말이 아직 서투르신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아르바이트생인 저는 그 분들과의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거친 끝에

그만둘 때 즈음에는 조금의 힌트 만으로도 손님이 원하는 바를 캐치!!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이 되어있었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٩(๑′∀ ‵๑)۶•*¨*•.¸¸♪

​

하지만 '각얼음' 손님은 난이도 최상상상 처럼 느껴졌었는데요 ㅜㅜ

손님께서 번역기를 돌려서 계속 말씀해주셨지만

완벽하지 않은 번역기 탓인지 전~~~~혀 ㅜㅜ 알아들을 수 없었어요...

(번역기는 네이버 파파고 최고)

​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답답해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손님이 원하는게 각얼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무사히 계산까지 해드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네 번째 손님 ☁︎︎*.

TAXI 불러주세요

마지막 손님 이야기는 앞 이야기들 처럼 구체적으로 기억나는 손님은 아닙니다!!

3번째 이야기 처럼 한국말이 서투른 손님들이 많으시다보니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데,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또 택시를 부를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으셔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저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손님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ㅎㅎ

그 분들 한테는 제가 큰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뿌듯함에

항상 기억에 가지고 있는 일화입니다 ㅎㅎㅎㅎㅎ

​